원장칼럼
부유방에 관한 기사 '그녀가 대중탕 못가는 이유, 부유방'
31세 초보 엄마 김가연(가명) 씨는 얼마전 예쁜 딸을 낳았다.
아이를 임신하고 바뀌어가는 가슴 모양을 자연스럽게 생각했던 김 씨. 아기에게 모유를 먹이면서 자신의 원래 가슴 위, 겨드랑이 쪽으로 불룩하게 살덩이가 올라와 마치 한 쌍의 가슴이 더 생긴 듯한 모양을 발견했다.
처음엔 살이 쪄서 그런가보다 생각했는데 크기가 점차 커짐에 따라 대중목욕탕도 가지 못할 정도가 됐다.
고민 끝에 찾아간 병원에서 유방촬영을 한 결과, 전형적인 부유방의 형태라는 진단을 받았다.
간단한 제거수술을 받은 김씨는 가벼운 마음으로 병원문을 나섰다.
부유방은 영어로 액세서리 유방(Accessory Breast)라고 한다.
원래 유방 외에 액세서리처럼 유방이 하나 더 있다는 말이다.
젖먹이 동물인 포유류는 양측 겨드랑이에서 서혜부, 즉 사타구니까지 이르는 유선이 있어 여러 개의 유방을 갖고 있다.
그러나 사람이나 영장류 동물은 가슴 부분에만 유선이 남아 있다가 사춘기가 되면서 발육한다.
양쪽에 두 개의 유방이 있는 것이 보통이지만 200명 중 한명 정도는 이보다 많은 3개나 4개, 심지어 5쌍의 유방까지 있는 경우도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유두가 같이 달려 있기도 하다.
부유방은 마치 사랑니와 같아서 제대로 기능은 못하지만 퇴화하지 못한 기관이 남아서 발현되는 경우로 생각해 볼 수 있다.
대개 유선이 발달하는 임신이나 수유기에 나타나며, 중년 이후 체중이 늘면서 기존의 유방조직에도 지방이 쌓여 커지는 경우도 있다.
가장 흔하게 생기는 곳은 겨드랑이. 양쪽에 동시에 생기는 경우가 많지만 대부분 크기는 서로 다르며 한쪽만 유난히 크게 생기는 형태도 있다.
부유방도 유방과 똑같이 생리적 변화를 일으켜 유방통이나 크기의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대부분 유방암과는 무관하기 때문에 약간 불룩하고 통증이 없으면 그냥 지내도 무방하다.
대한유방클리닉협회 박희붕 이사(박희붕외과 원장)는 “부유방 자체를 질병으로 보기는 어렵지만 너무 커서 외관상 보기 흉하거나 통증이 있거나 땀이 차서 자주 짓무른다든지 할 경우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며 “수술로 치료를 하는데 주로 지방으로 된 경우는 지방흡입술로, 유선조직이 많은 경우는 맘모톰 시술이나 절개술로 유선조직을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확한 검사는 유방 전문의의 진찰을 받고, 필요한 경우 유방사진촬영 및 초음파검사를 통해 부유방, 겨드랑이의 임파선, 종양의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아이를 임신하고 바뀌어가는 가슴 모양을 자연스럽게 생각했던 김 씨. 아기에게 모유를 먹이면서 자신의 원래 가슴 위, 겨드랑이 쪽으로 불룩하게 살덩이가 올라와 마치 한 쌍의 가슴이 더 생긴 듯한 모양을 발견했다.
처음엔 살이 쪄서 그런가보다 생각했는데 크기가 점차 커짐에 따라 대중목욕탕도 가지 못할 정도가 됐다.
고민 끝에 찾아간 병원에서 유방촬영을 한 결과, 전형적인 부유방의 형태라는 진단을 받았다.
간단한 제거수술을 받은 김씨는 가벼운 마음으로 병원문을 나섰다.
부유방은 영어로 액세서리 유방(Accessory Breast)라고 한다.
원래 유방 외에 액세서리처럼 유방이 하나 더 있다는 말이다.
젖먹이 동물인 포유류는 양측 겨드랑이에서 서혜부, 즉 사타구니까지 이르는 유선이 있어 여러 개의 유방을 갖고 있다.
그러나 사람이나 영장류 동물은 가슴 부분에만 유선이 남아 있다가 사춘기가 되면서 발육한다.
양쪽에 두 개의 유방이 있는 것이 보통이지만 200명 중 한명 정도는 이보다 많은 3개나 4개, 심지어 5쌍의 유방까지 있는 경우도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유두가 같이 달려 있기도 하다.
부유방은 마치 사랑니와 같아서 제대로 기능은 못하지만 퇴화하지 못한 기관이 남아서 발현되는 경우로 생각해 볼 수 있다.
대개 유선이 발달하는 임신이나 수유기에 나타나며, 중년 이후 체중이 늘면서 기존의 유방조직에도 지방이 쌓여 커지는 경우도 있다.
가장 흔하게 생기는 곳은 겨드랑이. 양쪽에 동시에 생기는 경우가 많지만 대부분 크기는 서로 다르며 한쪽만 유난히 크게 생기는 형태도 있다.
부유방도 유방과 똑같이 생리적 변화를 일으켜 유방통이나 크기의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대부분 유방암과는 무관하기 때문에 약간 불룩하고 통증이 없으면 그냥 지내도 무방하다.
대한유방클리닉협회 박희붕 이사(박희붕외과 원장)는 “부유방 자체를 질병으로 보기는 어렵지만 너무 커서 외관상 보기 흉하거나 통증이 있거나 땀이 차서 자주 짓무른다든지 할 경우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며 “수술로 치료를 하는데 주로 지방으로 된 경우는 지방흡입술로, 유선조직이 많은 경우는 맘모톰 시술이나 절개술로 유선조직을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확한 검사는 유방 전문의의 진찰을 받고, 필요한 경우 유방사진촬영 및 초음파검사를 통해 부유방, 겨드랑이의 임파선, 종양의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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