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칼럼
무서운 갑상선암...'도약 전이' 확인
수술로 간단히 치료되는 것으로 알려진 크기 1㎝ 미만의 작은 갑상선암도 주변의 전이 여부를 세심히
관찰해야 한다는 주장이 학계에서 제기됐다.
가톨릭의대 박우찬 교수팀(성모병원 외과)이 2006년 1월부터 2008년 1월까지 2년간 갑상선 유두미소암 수술 환자 245명의 수술결과를 분석한 결과, 수술전 측경부 림프절 전이가 의심되어 측경부 림프절을 제거한 환자 39명중 12명(30.8%)이 실제로 측경부 림프절에 암이 전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12명 환자 중에서 3명은 중앙부 림프절을 통하지 않고 측경부 림프절로 직접 전이(도약 전이)된 것으로 확인됐다.
갑상선 유두미소암은 갑상선암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유두암 가운데 1cm미만의 크기를 가진 것으로서, '저위험군'으로 분류돼 간단한 수술로 제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갑상선 유두미소암은 약 40%에서 갑상선 주변 림프절로 전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중앙부 림프절 전이 없이도 바깥쪽인 측경부로 도약해 전이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
박우찬 교수는 "작은 갑상선암이라도 수술전 경부림프절에 대한 충분한 검사로 중앙부를 포함한 측경부 림프절 전이 가능성을 판단해야 한다"며 "전이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이를 고려해 수술 범위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팀의 연구 결과는 미국 갑상선학회 공식학회지인 'Thyroid' 2009년 3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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